애플의 전문가용 노트북인 맥북 프로는 이전 애플의 전문가용 노트북이었던 파워북(PowerBook)을 계승한 제품입니다. 당시 파워북은 CPU로 IBM에서 개발한 POWER PC를 사용하였는데 2000년대 중반에 들어서 성능의 한계에 직면합니다. 당시 인텔과 AMD(이하 x86으로 칭하겠습니다.)의 CPU들이 4GHz에 근접하는 고클럭을 자랑할 때 애플이 사용하던 PowerPC는 수냉식 쿨러까지 써가면서 쥐어짜낸 성능이 3GHz도 넘지 못하고 빌빌대었고 특히 노트북 라인업은 더욱 심각해 최고 성능이 고작 1.67GHz에 불과해 x86의 상대도 되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 성능은 당시 인텔의 펜티엄3정도에 불과한데다 심지어 자사의 저가형 노트북이었던 아이북(iBook)과의 성능 차이조차 거의 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