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음반은 브루크너 8번과 9번 두 곡이 세트로 묶여 있습니다. 제가 샀던 음반을 비롯하여 시중에 나와 있는 음반들은 대부분 이렇게 팔더군요. 제가 샀던 음반은 10년 전 즈음에 안동림 교수의 이 한 장의 명반 시리즈로 나왔던 음반입니다. 이 음반은 지금은 절판되었지만 2021년 현재에도 같은 연주를 다른 음반으로 여전히 팔고 있으니 구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겁니다. 8번과 9번이 같이 있지만 이번 리뷰에서는 주로 8번을 중점으로 이야기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더 선호하는 연주가 8번인지라... 브루크너 8번을 CD에 담을 때는 연주에 따라 곤란한 상황이 생기게 됩니다. 이 곡의 연주시간이 대략 80분 내외인지라 지휘자에 따라 CD 한 장(최대 80분까지 수록 가능합니다.)에 넣을 수 있느냐 아니면 2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