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헛제사밥 (방촌) 식당 방문 후기

 

위치: 경남 진주시 금산면 월아산로 1296-6

전화번호: 055-761-7334

영업시간: 매일 11:30 ~ 20:00(15:00~17:30 브레이크 타임, 매달 1,3주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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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15일에 친구 2명과 같이 진주시 금산면에 있는 진주 헛제사밥 식당 (방촌)에 방문하였다.(식당 이름이 ‘방촌’인지 ‘진주 헛제사밥’인지 헷깔린다. 네이버 검색에서는 ‘진주 헛제사밥’이라고만 나오는데 식당 건물에 떡하니 붙어있는 ‘방촌’은 뭘까?…)

 

헛제사밥이라는 음식이 얼핏 들으면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말 그대로 제삿상에 올라오는 음식들을 먹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실제로 제사를 지내고 먹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헛’제사밥이라는듯

 

위치는 진주시 금산면인데 진주 혁신도시에서 금산면 쪽으로 차를 타고 좀 더 들어가면 나온다.

대중교통으로는 방문이 어렵고 혁신도시 시가지 쪽에서 걸어 가기도 멀기 때문에 자차가 사실상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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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모습. 벽에 붙어있는 사진들과 신문기사를 보면 20년이 넘어가는 것들도 많다. 생각보다 훨씬 오래전부터 영업했던 곳이다.

 

2024년 8월 기준 메뉴표

 

메뉴로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보통 헛제사 정식을 가장 많이 주문하는 듯하다.

정식과 비빔밥의 가격차이가 많이 나지 않고 정식을 시키면 비빔밥에다 여러 메뉴들이 나오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들도 정식을 시켰다.

 

테이블에 깔아두는 종이. 헛제사밥의 유래가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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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을 시키면 한정식처럼 계속 찬을 가져다 준다. 찬이 많으면 모든 메뉴들이 맛있을 수는 없는데 여기는 그래도 제법 골고루 맛이 좋은 편이다.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돼지고기 수육도 맛있었다.

 

그 다음에는 이런 메뉴들이 나오는데 왼쪽 유기에는 꿀? 같은 것에 절인 연근과 당근, 곶감이다. 맛은 디저트에 어울릴 법하지만 미리 먹어도 괜찮았다. 참고로 왼쪽 위에 찻잔에 들어있는 건 식혜인데 네이버 영수증 이벤트를 하면 식혜 한 병을 서비스로 준다.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비빔밥과 탕국, 생선구이. 세 명이라 그런지 생선 한 마리에 반 도막 정도를 더 끼워주었다.

 

 

다 먹은 후에는 쑥떡을 후식으로 제공한다. 그런데 실수로 이 녀석은 사진을 찍지 않았다;;

 

가게 뒤편에는 이렇게 작은 밭이 있다.

반찬 중에 고구마순이 있었는데 고구마순은 직접 재배한 것을 가져온다고 한다. 아마 저 곳에서 재배한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평소에 잘 먹는 음식이 아닌데도 굉장히 맛있게 먹었다.

 

배부르게 먹고 나가면서 마지막 한 컷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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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2만원짜리 정식의 경우 비슷한 가격의 한정식 집들에 비해 훨씬 만족도가 높은 곳이다.

맛은 물론이고 주인 아저씨도 친절하시고 서비스도 만족스럽다.

이번에 방문했을 때는 손님이 많지는 않았는데 위치 때문인지 아니면 이 날만 사람이 없던 것인지는 모르겠다.

아무튼 결론은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