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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4

크리스티안 페촐트가 작곡한 ‘바흐’ 미뉴에트 G장조

Christian Pezolt - Minuet in G Major(Johann Sebastian Bach - Minuet in G Major BWV anhang 114 / Minuet in g minor BWV anhang 115)  이 작품은 바흐의 곡들 중 대중적으로 가장 유명한 곡 중에 하나로 영상매체에서 많이 사용되기도 할 만큼 인기있는 작품입니다. 한 가지 예로 1966년에 사라 본이 불러 유명해진 올드 팝송 ‘A Lover’s Concerto’가 바로 이 곡을 바탕으로 작곡했습니다. (원래 유명했던 팝송이지만 국내에서는 엄청난 흥행을 했던 전도연, 한석규 주연의 1997년 영화 접속>에 삽입되어 더 유명해진 음악입니다.) 그러나 이 미뉴에트 G장조는 작품은 사실 제목에서 본 것처럼 것처럼 바흐..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2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에 대하여...

Johann Sebastian Bach - Concerto for Two Violins in D minor, BWV 1043(Doppelkonzert für zwei Violinen d-Moll) 바흐의 2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은 그가 라이프치히에서 일하던 1730년 경에 작곡한 합주 협주곡입니다. 바흐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바이올린 한 대를 위한 협주곡 2곡이 있지만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으로는 이 곡이 유일합니다. 바흐는 예전 바이마르에서 활동하던 젊은 시절에 베네치아의 작곡가 비발디의 협주곡들을 접했던 적이 있습니다. 바흐는 그 때 접했던 비발디의 작품을 철저히 연구하여 자신의 협주곡들을 비롯한 기악곡들에 적용하였고 이 곡도 그 결과물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서양음악의 구약성서 - 바흐의 〈평균율 클라비어 곡집〉

Johann Sebastian Bach - 〈The Well-Tempered Clavier〉(Das Wohltemperierte Klavier) BWV 846-893 이 곡을 설명하기에 앞서 우선 평균율이란 무엇인가부터 간단히 설명하겠습니다. 서양음악에 사용되는 12음계의 경우 순정율과 평균율이라는 두 가지의 조율방식이 있습니다. 우선 순정률이란 피타고라스가 발견한 2/3 혹은 3/4 같은 단순한 정수비로 이루어진 진동값을 가진 두 소리가 완벽한 협화음으로 들린다는 원리에 따라 12음계를 조율한 방식을 말합니다. 이론상으로는 이 순정률이 완벽한 방법이지만 이 방법에는 한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서양음악이 발전하면서 여러 가지 조성들을 사용하기 시작하였고 같은 곡 안에서도 조옮김이 빈번히 나오는 등 음악이..

젊은 바흐의 열정 - 토카타와 푸가 라단조

바흐 - 토카타와 푸가 라단조 (Bach - Toccata and Fugue in d minor BWV 565) 이번에 설명할 곡 토카타와 푸가는 바로크 시대 작곡가인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가 작곡한 오르간 독주곡입니다. 이 곡의 맨 처음에 나오는 멜로디는 안 들어본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수많은 대중매체에서 특히 절망적인 상황을 나타낼 때 이 음악의 도입부 멜로디를 효과음으로 사용합니다. 이런 이유로 바흐의 작품 중에서 대중적인 인지도는 가장 높은 곡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곡은 바흐의 젊은 시절인 아른슈타트 시기(1703년~1707년) 혹은 바이마르 시기(1708년~ 1717년)에 작곡한 오르간 곡으로 아른슈타트 시기 바흐의 스승이었던 당대의 오르간 대가 북스테후데의 영향을 많이 받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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