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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장유계곡 카페 에븐(ERBEN) 후기

교클 2024. 10. 19.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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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에븐(ERBEN)

주소: 경남 김해시 대청계곡길 188-35

전화번호: 055-326-4620

영업시간: 평일: 11:00~18:00(라스트 오더 17:00) / 주말 및 공휴일: 10:00~22:00(라스트 오더 21:00)

 


 

10 9 한글날 오후에 장유 대청계곡을 방문했다.

근방에 좋은 카페가 많이 있다는 정보를 듣고 마침 일도 없어 카페에서 글이나 써볼까 하고 방문했다.

 

계곡을 따라 여러 카페가 있었는데 유독 눈길을 끄는 한옥 카페가 있었다.

다른 곳들보다 유독 계곡 가까이에 위치해 있기도 하니 계곡의 뷰가 보일 같아 들어가 보았다.

 

 

이 곳에도 주차장이 있지만 처음 오는 사람은 들어오는 곳을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장유계곡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걸어오는 것을 추천한다.


 

 

메뉴판

일반적인 커피 종류도 팔지만 한옥카페라 그런지 종류도 많이 취급하는 편이다.

그리고 시그니쳐 메뉴의 독특한 이름이 눈길을 끈다.

 

오후 4시가 넘어서 방문했기 때문에 커피를 마시기엔 늦은 감이 있어 시그니쳐 매뉴 '자두랑살구싶나'를 주문했다.(종업원 앞에서 자두랑살구싶나 하나 주문요~” 말하는 고역이었다)

 

빵과 조각케이크도 당연히 판매하긴 하는데 빵은 안팔고 있던 메뉴가 많았다.

 

 

카페는 기본적으로 지상 3층에 지하 1층으로 되어 있는데 세부 구조는 조금 복잡하다.

3층은 루프탑이며 대략 이런 형태로 되어 있다.

 

 

2층의 경우 화장실만 있으며 좌석은 없다.

2층 계단에서 찍은 1층 모습. 샹들리에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1층의 경우 카운터를 기준으로 왼쪽에는 안채(일반적인 카페 좌석) 있으며 오른쪽에는 카페에서 가장 눈에 띄는 장소인 사랑채가 있다.

안채

 

대청마루. 사진 오른쪽에 사랑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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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채는 대청마루로 연결되어 있으며 여름에는 이곳에 앉아서 시원하게 음료를 마실 있다.

사랑채 안은 좌식 구성인데 겨울에는 전통 한옥 온돌처럼 바닥난방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지하 1층은 계곡에 바로 인접한 장소인데 보기보다 넓으며 흐르는 소리가 들린다.

저 포대기 같이 생긴 것들도 사실은 좌석이다...;;

 

아무튼 메뉴를 받아서 어디에 앉을까 고민하다 계곡물 소리가 들리는 지하 1층으로 내려가 자리잡았다.

물소리와 풍경이 굉장히 운치있지만 필연적으로 벌레가 많은 것이 단점이다.

 

지하 1층에서는 계곡물 바로 앞까지 내려갈 있는 통로가 있는데 아마 오는 날에는 이쪽 문은 닫아놓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계곡물이 살짝 보일락 말락 하는 위치에 자리잡은 본격적으로 맥북을 열고 글을 쓰지 않고 유튜브나 웹서핑만 한참 하다 글을 쓰기 시작했다.

(후기들을 보면 사람이 많다고 하던데 성수기가 아니어서 그런지 한산한 편이었다.)

 

1층에 있는 카페 에븐 소개글과 평면도

 

 

마침내 곳에서 포스팅 건을 완성했다. 바로 이전 포스팅인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2번 글.

 

가장 유명한 현대음악-쇼스타코비치의 ‘왈츠 2번’

Dmitri Dmitriyevich Shostakovich - Suite for Variety OrchestraДми́трий Дми́триевич Шостако́вич - Сюита для эстрадного оркестра일단 음악부터 들어봅시다.  이 유명한 음악은 소련의

schoolclassical.tistory.com

 

쓰고 나니 벌써 7시...글을 다 쓰고 가려다 저녁 먹을 시간이 꽤나 지나고 말았다.

 

나가면서 찍은 야경. 낮에 와야 뷰가 매력적인 장소지만 밤에도 나름 아름답게 꾸미긴 했다.


 

후기

건물이 상당히 운치 있고 특유의 한옥 구조가 매력적인 카페였다.

그리고 계곡에 바로 붙어있는 건물이었는데 어떻게 이렇게 계곡 가까운 곳에 건물을 지을 있었는지 신기하기도 했다.

지금은 가을이라 비가 많이 와서 물의 양이 적었지만 비오는 날에 방문하면 정말 멋진 모습을 있을 것으로 보이며 바로 앞에 산이 있으니 단풍철이나 오는 날에 방문해도 좋을 같다.

지하 1층에서 올려다 본 대청마루의 모습.


P.S. 아주 직관적인 와이파이 이름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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