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15일, 추석 연휴를 맞아 간만에 어머니랑 같이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오기로 했다. 이번에 방문할 목적지는 경상북도 북부에 있는 영양군. 사실 '육지의 섬'이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방문하기에 멀고 어려운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그런 악명이 오히려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다. 대구 북구에서 출발해 영양군에 진입하는 데 대략 1시간 30분 정도가 걸렸다. 육지의 섬이라는 별명이 있지만 사실 자차를 이용하면 오는데 큰 어려움은 없다. 대구 기준으로 비슷한 거리에 있는 다른 지역들과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의 차이는 없었다. 물론 영양군에 진입하는데 그정도의 시간이 걸렸다는 이야기고 군 내의 여러 관광지를 가는 데에는 더 많은 시간이 걸린다. 특히 영양군의 관광지는 주로 산 속 깊은 곳에 위치한 경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