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 163

진주 헛제사밥 (방촌) 식당 방문 후기

위치: 경남 진주시 금산면 월아산로 1296-6전화번호: 055-761-7334영업시간: 매일 11:30 ~ 20:00(15:00~17:30 브레이크 타임, 매달 1,3주 일요일 휴무)  2024년 8월 15일에 친구 2명과 같이 진주시 금산면에 있는 진주 헛제사밥 식당 (방촌)에 방문하였다.(식당 이름이 ‘방촌’인지 ‘진주 헛제사밥’인지 헷깔린다. 네이버 검색에서는 ‘진주 헛제사밥’이라고만 나오는데 식당 건물에 떡하니 붙어있는 ‘방촌’은 뭘까?…) 헛제사밥이라는 음식이 얼핏 들으면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말 그대로 제삿상에 올라오는 음식들을 먹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실제로 제사를 지내고 먹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헛’제사밥이라는듯 위치는 진주시 금산면인데 진주 혁신도시에서 금산면 쪽으로 차를..

어느 노르웨이인의 모험 이야기 - 그리그의 <페르 귄트> 모음곡

Edvard Hagerup Grieg - Peer Gynt> Op. 23 / Peer Gynt> Suite Op.46, 55  그리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페르 귄트>모음곡은 같은 노르웨이 출신의 극작가 헨릭 입센이 1867년에 작곡한 희곡 ‘페르 귄트’를 바탕으로 하여 1874년에 희곡의 부수음악을 의뢰받은 그리그가 작곡하여 발표한 작품입니다.희곡 페르 귄트>의 내용을 간단히 설명해 보면 이렇습니다. ‘페르 귄트’는 부농의 외아들로 태어났지만 아버지가 재산을 낭비하고 몰락해 버렸기 때문에,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후 과부가 된 어머니 오제와 함께 가난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 페르귄트는 게으르지만 미래에는 자신이 잘 될 것이라 큰소리 치며 꿈을 꾸는 몽상가이자 방탕한 성격의 소유자이다.돈과 모험을 찾아 세계..

이자이: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힐러리 한 연주 LP 후기

얼마 전 생일선물로 친형에게 이자이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LP를 받았다.제법 가격이 나가는 음반인데 즉흥적으로 이야기 했는데도 기꺼이 선물해 준 형에게 감사를 표하며 리뷰를 작성한다. 벨기에의 바이올리니스트 겸 작곡가인 외진 이자이가 작곡한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 6곡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바이올린 곡으로 악명 높은 작품이다.일반인들에게 어려운 곡으로 유명한 파가니니의 카프리스 같은 곡들보다도 기교적으로는 더욱 난이도 높은 곡이며 이전에도 바이올리니스트들에게는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되어 왔으나 대중적으로 그렇게 유명한 곡은 아니었는데 최근 들어서는 일반 클래식 애호가들에게도 제법 유명해진 곡이다. 이자이-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제1번 2악장 Fugato. 힐러리 한 연주.  제목만 들어도..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2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에 대하여...

Johann Sebastian Bach - Concerto for Two Violins in D minor, BWV 1043(Doppelkonzert für zwei Violinen d-Moll) 바흐의 2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은 그가 라이프치히에서 일하던 1730년 경에 작곡한 합주 협주곡입니다. 바흐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바이올린 한 대를 위한 협주곡 2곡이 있지만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으로는 이 곡이 유일합니다. 바흐는 예전 바이마르에서 활동하던 젊은 시절에 베네치아의 작곡가 비발디의 협주곡들을 접했던 적이 있습니다. 바흐는 그 때 접했던 비발디의 작품을 철저히 연구하여 자신의 협주곡들을 비롯한 기악곡들에 적용하였고 이 곡도 그 결과물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거장들의 유작 – 완성하지 못한 클래식 명곡들

모든 인간은 사망합니다. 인간의 수명은 다양하지만 어떤 인간도 결국은 죽음을 맞이할 수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그리고 클래식 작곡가들은 은퇴도 없이 자신의 평생을 작곡 활동에 매진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작곡가가 한 곡을 작곡하는데 빠르면 몇 달에서 길면 몇 십 년 까지도 걸리기 때문에 죽음을 목전에 둔 작곡가는 자신의 마지막 작품을 완성하고 죽는 경우도 있지만 안타깝게도 미처 완성하지 못하고 사망하는 경우도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클래식 음악 중에는 그렇게 작곡 도중에 사망하여 미완성으로 남겨진 작품들이 여럿 있는데 이번 글에서는 작곡가의 죽음으로 미완성된 작품들에 대하여 써보겠습니다. 참고로 이 글에서는 작곡가의 ‘사망’으로 인해 미완성된 작품들에 대해서만 언급합니다.예를 들면 바흐의 ‘푸가의 기법’은 ..

클래식 잡설 2024.07.16

맥북 에어의 역사 ①

맥북 에어는 애플이 2008년 처음 출시한 애플의 노트북 제품군으로 현재는 애플의 일반 소비자용 라인업을 담당하고 있는 제품으로 현재 맥을 사용하는 유저가 가장 많이 구매하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노트북의 특징으로는 이름에서 연상되듯이 얇고 가벼움을 특징으로 하는 노트북이라는 점입니다. 초대 맥북에어의 경우 1.36KG이었으며 현재 판매중인 M3 제품의 경우 1.24KG입니다.처음 출시했을 때는 그 얇은 디자인으로 엄청난 화재가 되었으며 경쟁 제품이 여럿 등장한 지금도 노트북들 중에 굉장히 얇고 가벼운 축에 드는 제품입니다. 이러한 특징으로 휴대성이 상당히 뛰어나며 디자인 역시 상당히 우수합니다.그럼에도 맥북 에어는 출시부터 지금까지 애플 노트북 라인업에서 포지셔닝이 여러 번 변경되며 한때는 ..

애플 2024.06.30

김해 장유 돈까스집 '돈스돈스' 방문 후기

주소: 경남 김해시 삼문로 9전화번호: 050-7973-2328영업시간: 매일 11:00 ~ 21:00(라고 네이버에 적혀있기는 하지만 실제로는 20시 즈음해서 영업 종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024년 6월 18일 김해 장유에 있는 돈까스집 ‘돈스돈스’를 방문하였다.장유 롯데마트 뒤편에 있으며 숙소가 이곳 근처에 있기 때문에 지나가다 자주 눈길이 가던 곳이었다.   실내는 깔끔하긴 했지만 제법 오래된 가게라 밖에서 보면 오래되었다는 느낌이 든다. 사실 가게가 위치한 곳이 커다란 롯데마트 바로 뒤편이라 햇볕이 잘 들지 않는 곳이어서 그렇게 보이는 면이 있어 보인다.  하지만 실내에 들어가 보면 밖에서 보이는 것보다는 깔끔한 편이다.   가격표.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등심 돈까스가 8000원이다...

브람스식 전원 교향곡 - 브람스 교향곡 제2번

Johannes Brahms-Symphony No.2 in D Major Op. 73 (Die Sinfonie Nr. 2 D-Dur Op. 73)  브람스의 음악은 흔히 가을과 어울린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확실히 그의 음악에 녹아있는 쓸쓸함과 은은하게 느껴지는 열정은 가을의 적막한 분위기와 어울리는 면이 있습니다.하지만 이번에 소개할 이 곡은 그런 사람들의 말과는 완전히 대비되는 곡이라 할 수 있습니다.브람스의 교향곡 제2번은 브람스의 전원 교향곡이라고도 부르는 곡인데 그 명칭처럼 브람스의 4개의 교향곡 중에서 가장 상쾌하고 밝은 분위기의 곡입니다. 브람스가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이 곡의 목가적이고 밝은 분위기를 듣고 자연을 연상시키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실제로 이 곡은 그가 오스트리..

경기병들의 위엄있는 행진 - 주페의 〈경기병 서곡〉

Franz von Suppé - Leichte Kavallerie Ouvertüre (Light Cavalry Overture) 경기병이란 과거 말을 타고 다니던 시절 전쟁에서 가벼운 무장을 한 채 싸우던 기마병을 뜻합니다. 이들은 전쟁에서 뛰어난 기동력으로 기습공격과 추격전 등을 시행하였고 때로는 선봉에 서기도 하는 등 다양한 방면에서 전천후로 활약한 병사들인데 따라서 매우 용맹하면서도 날쌘 병사들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오늘 소개할 곡은 바로 이 경기병들을 주제로 한 곡입니다. 트럼펫의 팡파르와 뒤이어 이어지는 기마병이 질주하는 듯한 쾌활한 멜로디로 유명한 이 곡은 오스트리아의 작곡가 프란츠 폰 주페가 작곡한 2막짜리 오페레타(작은 오페라라는 뜻으로 오페라보다 짧고 가벼운 내용의 음악극) 〈경기병〉의..

부산 가덕도 카페 글리제 방문 후기

주소: 부산 강서구 가덕해안로 592 글리제영업시간: 매일 10:30 ~ 21:00전화번호: 051-929-5525  석가탄신일인 5월 15일 부산 가덕도를 방문하여 드라이브를 하다 우연히 바다가 잘 보이는 좋은 위치에 있는 대형 카페를 보고 방문하였다. 카페 이름은 'Gliese'건물이 상당히 독특하게 생겼다.  주차장주차공간은 상당히 넓다. 20대정도 댈 수 있는 지하주차장이 있으며 지상에도 주차장이 있고 정 여의치 않으면 도로변에도 주차할 수 있다.편리한 주차가 이 카페의 장점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주차를 해두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 보았다.  메뉴판  독특하고 맛있어 보이는 빵도 제법 많이 팔고 있다.  1층. 1층도 좌석이 있지만 2층과 3층에 비해서는 적은 편. 2층. 참고로 2층 화장실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