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nold Schönberg- 〈A Survivor from Warsaw〉 독일 태생의 유대계 미국인 작곡가 쇤베르크가 작곡한 칸타타인 〈바르샤바의 생존자〉는 1943년 폴란드 바르샤바 게토 봉기의 유대인 생존자들로부터 들은 이야기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2차 세계대전 당시 홀로코스트라 불리는 나치의 유대인 대량학살을 직설적으로 표현한 저항음악입니다. (이 곡의 배경이 된 바르샤바 게토 봉기에 대해서는 링크 참조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901141497747450) 곡을 듣고 있으면 금관악기들의 무겁고 날카로운 불협화음으로 만들어낸 억압적인 분위기, 독일인 장교의 폭력이 동반된 강압적 명령, 그리고 그 아래에서 공포에 떨며 합창을 하는 유대인들의 모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