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은 우리 민족에게 특별한 의미를 가지는 산입니다. 금강산은 천해의 절경을 자랑하는 명산으로 수많은 예술가들이 금강산을 주제로 예술 작품들을 만들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금강산을 주재로 한 노래들도 많이 작곡되었는데 그 중에서도 오늘 소개할 〈그리운 금강산〉은 남북분단이라는 대한민국의 비극적인 역사를 배경으로 하여 한국적인 느낌의 애절한 가락으로 한국인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가곡 중 하나입니다. 이 곡은 1961년 중앙방송(현 KBS)으로부터 작곡의뢰를 받은 최영섭 작곡가가 한상억 시인에게 작사를 의뢰하여 만들어진 곡입니다. 이후 1961년 9월 7일 KBS 교향악단이 처음 녹음하여 라디오로 방송하였고 공개 연주는 1962년 10월 20일 국립극장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이 곡은 1972년 7.4 남북공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