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라후프 하면서 파가니니 카프리스를 연주하는 바이올리니스트

 

 

바이올린 유튜버 TwoSetViolin에서 올린 콘서트 실황 영상으로 채널 운영자이자 바이올리니스트인 에디 첸과 브렛 양, 그리고 초청한 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 한이 그 유명한 파가니니 카프리스 24번을 연주하는 영상이다.

 

클래식 음악을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이 곡이 어려운 것으로 유명하다는 걸 잘 알 것이다.

그런데 이걸 이 세 사람이 훌라후프를 하면서(!) 연주를 한다. 물론 한 사람이 완주하는 건 아니고 세 사람이 번갈아가면서 배틀을 하는 형식이다. 그리하여 총 연주 시간은 대략 7분. 7분동안 중간 중간 바이올린을 연주하면서 계속 훌라후프를 돌린다.

 

바이올리니스트 겸 유튜버 TwoSetViolin

 

보면서 굉장히 많이 웃은 영상이긴 한데 동시에 세삼스레 느끼는 건 세상에는 바이올린을 잘 하는 사람이 이렇게나 많다...훌라후프 잘하는 사람도 참 많다.

나는 그냥 연주하라 해도 못하는 곡을 저 사람들은 훌라후프를 하면서도 연주를 하다니...

 

나도 한 번 훌라후프 하면서 바이올린 연주하는 묘기를 연습해볼까? 물론 곡은 차르다시 정도쯤 되는 쉬운걸로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