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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분석 63

클래식 음악의 상징 -〈운명 교향곡〉

베토벤-교향곡 제 5번 〈운명〉(Beethoven-Symphony No.5 in c minor) 미미미도~ 레레레시~ 이 곡은 클래식 음악을 상징한다고 해도 무방할 만큼 유명한 곡으로 이 곡을 한 번도 안 들어본 사람은 없을 거라고 확실히 말할 수 있습니다. 한번 들으면 절대 머릿속에서 잊혀지지 않는 이 강렬한 멜로디의 주인공은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 클래식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이 곡은 한 번 쯤 들어보았을 겁니다. 이 〈운명〉이라는 제목이 곡과 정말 찰떡같이 어울리는데 사실 베토벤은 이 곡을 운명이라고 부른 적이 없습니다. 이 제목의 유래는 베토벤이 비서 쉰들러에게 이 유명한 멜로디(베토벤이 공원을 산책하다 들은 새 소리에서 영감을 얻었다고...)를 “운명은 이렇게 문을 두드린다.” 고 말했다고 ..

음악으로 들려주는 사계절 - 비발디의〈사계〉(Le quattro stagioni)

사계 (이탈리아어: Le quattro stagioni) 〈사계〉는 바로크 시대 이탈리아의 신부이자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안토니오 비발디가 1725년 출판한 Op.8 〈화성과 창의의 시도〉(Il cimento dell'armonia e dell'inventione) 라는 12개의 협주곡 모음집 중 1~4번곡을 일컫는 곡으로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클래식 음악이라고 하면 무조건 꼽히는 곡 중에 하나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 두 곡 정도는 듣고 “아 이곡!” 하면서 제목은 몰라도 적어도 멜로디 정도는 익숙할 겁니다. 이 곡이 이렇게 클래식 음악하면 바로 떠올릴 만큼 유명한 곡이 된 데는 귀에 잘 들어오는 아름다운 멜로디 + 우리에게 익숙한 사계절을 묘사한 곡이라는 것이 그 이유라고 봅니다. 이 곡은 ..

숭어 VS 송어. 무엇이 정답일까?

이 곡은 미완성 교향곡, 죽음과 소녀, 마왕 등과 함께 슈베르트의 대표곡 중에 하나인데 우리나라에서 제목을 헷깔려 하는 사람이 정말 많습니다. 바로 슈베르트의 숭어가 맞냐 송어가 맞냐...정답은 무엇일까요? 참고로 이름이 비슷한 건 한국어만 그런 거니 외국에서는 당연히 둘을 혼동하는 일은 전혀 없습니다. 이건 순전히 우리나라만의 문제입니다ㅋ 슈베르트의 숭어냐 송어냐? 이 혼동은 정말로 오래된 것으로 무려 일제강점기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ㄷㄷ 일제강점기 시절 어떤 분이 잘못 번역한 것이 수십년을 이어져 온 거죠. 혹시 나이 지긋하신 불페너 분들은 아실 수도 있는 트윈폴리오라는 옛날그룹에서 이 곡의 멜로디를 가져와 라는 노래를 부른 적도 있습니다. 일단 이 곡의 소개를 하면 이 곡은 슈베르트가 강에서 헤험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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