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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돈까스 맛집 ‘모여라돈까스’ 방문 후기

교클 2023. 9. 23.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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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번호: 053-322-0127

주소: 대구 북구 동암로 128-12

영업시간: 11:30~20:00(화요일 휴무), 15:30~17:00(브레이크 타임), 19:30(라스트 오더)

 

 

대구 칠곡3지구 지역에는 모여라돈까스는 돈까스 음식점이 있다.

칠곡 내에서는 유명한 돈까스 맛집으로 인기가 꽤 많은 곳이다.

간만에 맛있는 돈까스를 배불리 먹고 싶어서 이 식당을 들렀다.

 

입구 사진. 저 앞에 보이는 커다란 곰돌이가 이 식당의 마스코트이다.

 

 

가격표(2023년 9월 기준)

 

솔직히 돈까스 치고는 싸지 않은 가격이다.

처음 이 가게를 알았을때는(아마 2019?) 기본메뉴인 수제돈까스 기준 9000원으로 먹을 수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니 많이 가격이 올랐다.

그 당시에는 자주 가던 가게였지만 가격이 12000원까지 오르니 옛날의 가격이 자꾸 생각나서 요즘에는 자주 오지 않는 편이다.

 

(실내 사진. 인테리어는 편안하지만 특출나지는 않다. 어차피 맛집인 만큼 인테리어가 중요한 것은 아니니까...)

 

창가 자리에서 본 바깥 풍경

 

이곳의 기본 메뉴라고 할 수 있는 수제돈까스 순한맛을 시켰다.

예전에 매운 맛도 먹어봤지만 매운 맛은 내 입맛에는 맞지 않았다.

이 돈까스가 맛있는 이유가 부드러운 육질과 튀김옷인데 매운맛에 돈까스의 맛이 가려진다.

고구마치즈 돈까스도 한번 먹어본 적이 있는데 물론 맛있기는 하지만 다른 곳에 비해 특별히 더 맛있는 수준은 아니었다.

개인적인 평가로는 기본메뉴인 수제돈까스가 가장 괜찮다고 생각한다...

 

돈까스가 나오기 전에 먼저 스프가 나온다. 후추 뿌려 먹는 오뚜기 스프다. 예전 경양식 집에 가면 이렇게 나왔었지...

 

조금 있다 본 메뉴가 나왔다. 큰 접시에 샐러드, 스위트콘, , 돈까스가 올라와 있고 소스가 뿌려져 있다.

스프 준 것도 그렇고 이 돈까스 집은 기본적으로 일식이 아닌 경양식 돈까스 스타일에 가깝다. 하지만 돈까스 패티 자체는 일식 돈까스와 비슷하다.

 

경양식 스타일이니 당연히 돈까스도 직접 잘라 먹어야 한다.

 

잘라서 입에 넣어보니 부드러운 육질과 바삭하지만 딱딱하지 않은 튀김의 조화가 매력적이었다.

역시 맛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맛있다. 소스역시 이 돈까스와 잘 어울렸다.

 

 

 

이곳에서는 추가 돈까스 리필이 1회가능하다.

다만 밥은 리필이 안되며 추가주문에 비용이 들기 때문에 시키지 않았다. 기본 제공 밥도 쥐꼬리만한데 좀 아쉬운 부분...

리필 돈까스는 나오는데 시간이 제법 걸리기 때문에 반쯤 먹었을 때 미리 시키는 것이 좋다.(사실 돈까스의 양이 적지 않기 때문에 배가 작은 분이라면 굳이 리필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사진을 찍었어야 했는데 실수로 찍는 것을 까먹었다.

리필 돈까스는 본 메뉴에 있는 돈까스 1덩어리가 나온다. 참고로 치즈나 고구마 돈까스를 시켜도 리필돈까스는 기본 수제돈까스로 제공된다.

 

조금 전에 밥의 양이 적은 것을 아쉬워하긴 했지만 사실 기본돈까스의 맛이 워낙 밸런스가 좋기 때문에 밥 없이 그냥 돈까스만 먹어도 먹을 만하다.

 

리필 돈까스까지 다 먹었다면 배가 어지간히 크지 않는 이상 배가 부를 것이다.

 

 

 

총평: 돈까스 가게 중에서는 꽤 비싼편이지만 그만한 가치를 하는 곳이라 생각한다.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는 하지만 사실 요즘에는 외식물가가 워낙 많이 올랐기 때문에 이곳만 오른 것도 아니긴 하다. 돈까스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먹고 나서 실망하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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