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클래식 잡설19 음악과 정치(1) - 역사적 현장의 음악들 베토벤이 귀족의 하인에서 고귀한 예술가로 음악가의 신분 상승을 이루어 낸 이후 음악가들은 음악은 지저분하고 복잡한 정치와는 동떨어진 고귀한 존재가 되는 걸 이상적으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상은 이상이고 현실은 그리 녹녹치 않은 법. 음악은 사람의 마음을 흔들어 놓기에 매우 좋은 수단이고 따라서 음악은 과거에도 그리고 지금도 매우 활발히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이런 곡들의 특징이 몇 가지 있는데 첫째로 흔히 국민악파라고 불리는 음악성향을 가진 작곡가들이 많습니다. 국민악파는 클래식 음악의 중심지(독일-오스트리아-이탈리아-프랑스)가 아닌 지금까지 음악적으로 영향력이 적었던 지역(주로 동유럽, 북유럽 쪽)의 그 나라 고유한 음악을 베이스로 한 클래식 작품을 쓴 작곡가들을 칭하는 단어입니다. 19.. 2021. 2. 21. 이전 1 2 3 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