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 Towner Williams - <Star Wars> Soundtrack

작곡가 존 윌리엄스는 <라이언 일병 구하기>, <ET>, <죠스>, <쉰들러 리스트> 등 할리우드의 수 많은 대작 영화들의 OST를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영화음악 작곡가입니다.
그가 작곡한 많은 영화음악 중에서도 특히 <스타워즈>의 사운드트랙은 영화음악계의 전설적인 작품이며 비록 정통 클래식이 아닌 영화음악이지만 현재는 베를린 필이나 빈 필같은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들도 무대에 올리며 현대 관현악단의 주요 레퍼토리 중 하나로 자리잡은 작품입니다.
사운드 측면에서 보아도 현대 영화나 드라마 사운드트랙에서 흔히 쓰이는 전자 사운드를 전혀 쓰지 않고 클래식 관현악단(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이용하여 녹음하였기 때문에 더더욱 리하르트 바그너의 작품과 같은 후기낭만파 관현악곡과 비슷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스타워즈 시리즈는 정식 시리즈만 9편에다 외전들까지 합치면 더 많은 작품들이 있는 만큼 수 많은 사운드트랙이 존재하지만 그 중에 가장 유명한 음악으로는 <메인 테마>와 <임페리얼 마치>를 들 수 있습니다.
이 두 곡은 스타워즈를 상징하는 음악이며 스타워즈 외에도 예능이나 유튜브 등에서 패러디 등으로 사용하여 유명한 음악들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가장 유명한 두 곡, 그리고 스타워즈 사운드트랙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인 라이트모티프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메인 테마>
스타워즈의 인트로가 등장할 때 나오는 음악으로 트럼펫 팡파르는 스타워즈를 보지 않은 사람들도 들어 봤을 유명한 멜로디입니다.
이 곡은 코른골트가 작곡한 1942년 영화 <Kings Row>의 음악과 구스타브 홀스트의 <행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 해당 곡들을 들어보면 <Kings Row> 메인 타이틀 음악의 트럼펫 멜로디는 스타워즈 메인 테마의 트럼펫 멜로디를 연상시키며 홀스트의 <행성> 중 <화성>의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관현악 총주 부분의 경우 메인 테마 중반부에 그대로 등장하기까지 합니다.
<메인 테마>는 루크 스카이워커의 테마와 반란군 테마 두 종류의 멜로디를 바탕으로 만든 곡으로 대략 5분 정도 되는 곡이지만 실제 영화에서는 인트로가 올라오는 1분 30초 정도까지만 등장하는 곡입니다.
이 곡은 의외로 연주하기 상당히 까다로운 곡으로 그 유명한 트럼펫 팡파르의 경우 상당히 높은 음을 연주해야 하며 실수라도 하면 그 연주는 그대로 망한 연주가 되어버립니다. 그리고 화려한 금관에 묻혀 잘 들리지 않는 현악 파트를 유심히 들어보면 곡 전반에 걸쳐 긴장감을 유지시키기 위해 정말 쉴세없이 움직이는 현악기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임페리얼 마치>
'스타워즈 에피소드 5 - 제국의 역습'에서 처음 등장한 스타워즈 제국군의 테마곡으로 특히 다스 베이더를 상징하는 음악으로 유명한 곡입니다.
곡 전반에 걸쳐 위압적으로 몰아붙이는 리듬이 두드러지는 곡으로 작곡가 존 윌리엄스는 쇼팽의 피아노 소나타 2번 중 3악장, 흔히 장송행진곡이라고 부르는 곡과 구스타브 홀스트의 행성 모음곡 중 <화성>을 참조해 곡을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두 곡들과 비교해서 들어보면 쇼팽의 피아노 소나타 2번 3악장의 멜로디와 비슷하고 홀스트의 <화성> 특유의 인상적인 행진곡 풍 리듬, 금관악기들이 두드러지는 멜로디 라인, 특유의 긴장감과 위압감은 이 곡이 임페리얼 마치에 큰 영향을 끼쳤다는 것을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라이트모티프
스타워즈의 음악은 단지 음악 스타일에서만 바그너와 유사한 것이 아니라 바그너가 본격적으로 개척한 음악 기법인 라이트모티프, 즉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등장인물과 세력 등을 상징하는 수 많은 주제선율들이 정교하게 삽입되어 있습니다.
위에서 설명한 <메인 테마>(루크 스카이워커의 테마+반란군 테마를 활용)나 <임페리얼 마치>(다스 베이더의 테마를 활용)와 같은 사운드트랙들도 이 라이트모티프를 바탕으로 완성한 음악들이죠. 영화 내에서 다스 베이더의 테마의 경우 다스 베이더가 등장하는 장면은 물론 아나킨 스카이워커가 등장하는 장면에서도 나오고는 합니다.
스타워즈에 시리즈에 등장하는 유명하고 중요한 라이트모티프들에 대한 정보는 해당 영상을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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