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 https://schoolclassical.tistory.com/30
2권: https://schoolclassical.tistory.com/31
3권: https://schoolclassical.tistory.com/33
4권: https://schoolclassical.tistory.com/34
1.가보트(Gavotte): 3권에 나왔던 부레처럼 원곡은 바이올린 곡이 아니라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6번 BWV 1012의 5번곡 Gavotte I,II 입니다. 원곡이 무반주 곡인만큼 반주 없이 연주해도 들을 만 하지 않을까 싶네요.
2.라르고(Largo): 4권에 나왔던 비발디의 협주곡 가단조 Op.3 No.6의 2악장입니다. 4권에서 1,3악장이 나왔는데 2악장은 한 권 뒤에 나오네요. 곡이 빠르지는 않지만 트릴들이 굉장히 많고 포지션 변경이 난해한데다 좋은 소리를 내지 않으면 다른 곡들보다 더 듣기 안 좋습니다. 느리다고 무시하면 안되는 곡입니다.
3.협주곡 사 단조(Concerto in g minor): 원곡은 비발디의 6개의 바이올린 협주곡집 Op.12 중 No.1 RV317입니다. 이 곡은 비발디가 작품번호 붙여 출판한 마지막 곡입니다. 스즈키 교본에 수록되었기 때문에 바이올린을 배운 사람들은 이 곡을 많이 알지만 일반 클래식 애호가들에게는 4권에 나온 가단조 협주곡보다는 덜 유명합니다.
스즈키 교본에서는 처음으로 협주곡 1~3악장 전곡을 이어서 수록한 작품입니다. 학생들은 이 곡으로 처음 협주곡 전곡을 완주하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난이도는 가단조 협주곡과 크게 차이나지 않습니다.
4.컨트리 댄스(Country Dance): 베버의 작품으로 원곡은 피아노곡으로 〈6개의 친숙하기 쉬운 왈츠〉(6 Favoritwalzer) 중 3번 곡 J.145입니다. 작곡가는 유명하지만 이 작품은 잘 알려지지는 않았습니다.
5.독일 춤곡(German Dance): 18세기 중후반 오스트리아의 작곡가인 디터스도르프의 작품...인지 확실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찾아봐도 원곡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따라서 스즈키 바이올린 교본의 연주를 제외하고 이 곡의 레코딩 역시 존재하지 않습니다. (해외자료에 의하면 디터스도르프의 작품 리스트에 존재하기는 한다고 합니다. 레코딩된 연주가 없는 건지 아니면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곡인지...)
6.소나타 라 단조의 지가(Giga from Sonata in D Minor): 바로크 시대 이탈리아의 베라치니의 작품인 학구적인 소나타 Op.2 No.7(Sonate accademiche Op.2 No.7)중 마지막 곡 지가입니다.
지가라는 단어를 보고 志歌 따위의 한자로 생각하실 지도 모르겠지만(...) 여기서 말하는 지가는 우리나라에서 흔히 ‘지그(Gigue)’로 번역되는 단어로 바로크시대의 6/8박 내지 6/4박자 춤곡 양식을 말합니다.
7.2개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제1 악장 중 제1 바이올린(Concerto for Two Violins 1st Movement. Violin I): 4권에 먼저 나온 적 있는 곡입니다. 프로 연주자들의 공연에서도 자주 연주되는 명곡입니다. 4권에서는 제2 바이올린이 나왔는데 5권에서는 제1 바이올린이 나옵니다. 스즈키 메소드에 따르면 진도가 다른 학생들이 같이 연습을 하도록 지시하고 있는데 2바이올린과 1바이올린이 한 권 차이로 수록되어 있는 만큼 두 학생이 같이 연습을 하면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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